저희 학교 학생회에서는 사헬어린이들에 관한 모금활동을 하기로 의결한 후 학생회장 이환희학생이 창체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인 제게와서 자율활동 한 시간만 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취지를 들은 저는 허락을 하였으나 학생회에서 어떻게 운영을 할지 내심 염려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당일인 11월 8일 깜짝놀랐습니다. 의결한지 한 주 만에 사헬어린이들을 위한 모금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동영상을 자체제작하여 공개하고 피켓을 만들어 매 점심시간 마다 식당 앞에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하는가하면 선배들에게 받은 교복을 세탁하여 판매한 수익금을 보태고 학생회의 다른 행사에서 사용하고 남은 물품을 판매하기도 하여 기금을 마련하였습니다. 본교의 대부분의 학급이 한 학급 한 생명 후원을 이미 하고 있고 년말이라 동아리 한별단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뺏지 만들기 등을 하여 기금을 마련하고 있었고 다른 한 편에서는 제인 구달박사님과 최재천교수님의 이화여대에서의 강의를 듣고 시작한 생명사랑을 위한 모금활동 등 다양한 동아리에서 후원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들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상황이라 기금이 아주 많이 모이지는 않았으나 학생들의 정성 하나 하나가 모인 기금을 11월 29일 어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하였습니다. 의미있는 활동을 한 본교의 학생회를 널리 칭찬하고 싶습니다. 12월은 기말고사가 있고 이어서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기에 바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