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금) 양서고와 화성고등학교 학생교류행사가 있었습니다. 화성고등학교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로 교장 김난성선생님은 본교에서 30년 이상 재직하시면서 양서의 학생들에게 사랑과 열정을 쏟으셨던 분입니다. 화성고로 전근을 가신 후 기숙사학교인 본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화성고에 접목하면서 화성고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이런 인연으로 갖게된 16일 교류는 오후에 창체시간을 이용하여 이루어졌는데요, 비가 예보된 상태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약간 쌀쌀하기는 했지만 행사에 별 무리는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역시 날씨는 양서가족을 돕는다는 통설이 또 한 번 맞아떨어진 듯.... ^^.



교류행사에서 권진수교장선생님이 본교의 선생님들을 소개하고 계시네요.

양교의 교장선생님의 인사가 끝나고 곧바로 농구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농구경기에서는 누가 이겼느냐고요. 우리 양서학생들이 그만 염치없이(?) 큰 점수 차로 이기고 말았네요.
1학년은 정규체육수업도 없는데 왜 이리 농구를 잘하는지....




농구가 소운동장에서 진행되는 동안 대운동장에서는 여학생들이 겨루는 발야구경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양교의 학생들이 지금 경기의 룰을 본교의 임춘섭선생님으로 부터 듣고 있군요. 




발야구 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화성고 여학생들입니다. 남학생들은 지금 소운동장에서 농구경기를 관전하며
응원을 하고 있구요. 한 화성고 선생님 말씀이 올 1학년 화성고 여학생들의 열정과 뚝심(^^)이 대단하다
고 하시더라구요. 날씨도 춥고 나중에는 보슬비까지 살짝왔는데도 대열의 흐트러짐이 없이 응원하는 화성고
여학생들을 보며 그 말씀이 맞구나싶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화성고 학생들이 축구 경기 전에 워밍업을 하고 있습니다. 뒤로는 학생들이 타고 온 버스가 정차해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경기하는 멋진 사진도 올리고 싶었는데 그만 카메라 배터리가 협조를 안해주었습니다.
축구경기 후반에는 보슬비가 내렸는데도 경기는 끝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어서 양교의 릴레이경기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비가 와서 트랙이 젖어있고 날이 어두워져 달리기는 취소가 되었습니다. 달리기 선수로
선발된 학생들은 많이 아쉬워했지만 안전이 먼저라는 생각에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어서 화성고학생들은
학생식당에서 저녘식사를 하였고 교류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