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7/10, 11, 12일 3일간 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반편견입양교육이 진행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입양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은 입양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아야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었습니다. 강의는 한국 입양홍보회에서 나오신 강사님 두 분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 사진을 볼까요?




이영란선생님의 강의 모습



박경희선생님의 강의 모습

박경희선생님, 이영란 선생님 두분이 이번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그런데 학생들도 저도 입양에 대해 생각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매년 입양기관에 맡겨지는 아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하고 선생님이 물으셨죠? 1,000명.... 너무 많은 거 아니야.... 한 500명.... 그런데 만명 정도가 된다는 말씀에
우리 모두는 깜짝놀랐지요. 게다가 얼마 전에 통과된 입양관련 법에 따르면 미혼모가 아이를 입양하려면 일단은
출생신고를 해야한다네요.... 그래서 요즈음 들어 신생아들이 유기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강사선생님으로 오신 두 분 모두 가슴으로 아이들을 낳으신 분들이어서 그 분들의 살아있는 경험담,
그리고 마음 속에서 느꼈던 당신들의 입양 하기 전에 어리석었던 갈등 들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입양은 공개입양이어야한다는 말씀에도 많은 부분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입양에 대한
우리들의 시각을 바꾸어주신 두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선생님들께서는 우리 양서 학생들의 입양에 대한 인식이 남다름에 놀랐다시며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따듯한 학생들이라며 많은 칭찬을 하고 가셨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인생경영,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는 나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