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양서고는 여러가지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연과학적 소양을 계발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읽어 내는 시대의 리더를 꿈꾸는 양서인들에게
개개인에게 알맞은 맞춤형 진로를 모색하도록 돕는 전공모색강좌 '양서인! 거장과 만나다' 프로그램 역시 개혁을 이끄는 바람의 하나이다.

지난 4월 10일 거장과의 두번째 만남에서는 서울대 의대 정준호 교수님을 모시고 ' 우리나라 항체산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완성도 높은 강연을 들었다.

정준호 교수님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질문을 제시하시며 우리의 원초적 본능인 호기심과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자연에서 엔트로피를 감소시키는 엔트로피 역전의 법칙을 조금이나마 실현해보겠다는 욕망이 의학의 본질이 아니겠느냐는 명제를 학생들에게 던지셨다. 그와 함께 우리나라 항체 산업의 현주소와 항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항체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항체가 가진 장단점을 통해 신약 개발에서 항체 산업이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하셨다. (학생들의 소감문 중 일부를 [교과교실제 연구학교] 꼭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