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양서고는 여러가지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연과학적 소양을 계발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읽어 내는 시대의 리더를 꿈꾸는 양서인들에게 개개인에게 알맞은 맞춤형 진로를 모색하도록 돕는 전공모색강좌 '양서인! 거장과 만나다' 프로그램 역시 개혁을 이끄는 바람의 하나이다.

  지난 5월 1일 거장과의 세 번째 만남에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은주 교수님을 모시고 '남극에서 지구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재밌고 유익한 강연을 들었다.

우리 나라 식물생태학의 거장이신 이은주 교수님께서는 체험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남극과 북극에 대한 이야기를 친근하게 펼쳐주셨다.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녹는다는 것,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매우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는 것, 또 NASA에서 “10년 안에 북극 전부가 녹을 수 있다”라는 추정하고, 대기 중 CO2의 농도가 증가하며(화석 연료 등의 원인으로), 남극과 북극이 다른 지역보다 지구 온난화가 2~3배 정도 빠르게 나타난다는 등 기후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것을 실감나게 배울 수 있었다. 교수님의 체험 중, 스발바르 섬에서의 이야기, 북극의 다산 과학 기지, 북극곰 등의 북극 체험과 세종 과학 기지(킹조지 섬 위치), 최초의 과학기지인 아문센 스토크 과학 기지 (남극점에 위치), 남극으로 가는 길 (한국-> 칠레-> 남극), 펭귄(젠투펭귄, 턱끈펭귄, 아델리펭귄, 황제펭귄, 임금펭귄), 해표(웨델해표, 코끼리해표) 남극물개, 범고래, 남극종새풀, 남극개미자리 등 다양한 남극의 생물들의 종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주셨으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남, 북극을 만들고 꿈을 키우라”는 말로 강의를 마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