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학교소식

Home > 학교소개 > 학교장인사

글읽기

제목
가을,,, 부모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이름
어경화
등록일
2017-11-06

 

   지난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 양평에 있는 용문사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엔 우리학교 식구들만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같은 날 입학설명회가 진행되었고 전공역량연구강화 강의가 시작되었고 또 논문작성 마감일이 다가오다보니 학생들로서는 템플스테이 참여가 좀 부담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인원은 좀 줄었지만 그래도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용문사로 걸어 올라가는 모습

용문사 일주문을 지나 걸어 올라가는 모습....

 

 

사찰안내

 

   절에 도착하고 잠시 쉬었다가 편한 생활법복으로 갈아입고 스님의 사찰안내를 들었습니다. 용문사는 은행나무로 유명하지요. 용문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절이고 은행나무의 나이는 1500 여년으로 짐작하고 있다니 고찰 중의 고찰이죠. 진각스님은 각각의 전각에 모셔져있는 부처들의 의미, 대웅전 벽에 그려져있는 깨달음을 찾아가는 과정, 불교에서 말하는 천국과 지옥의 구조, 윤회의 과정, 대종과 목어, 대북, 목탁의 타종 의미 등에 대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해주셨어요. 저녁 공양을 마치고 사진 속의 종루에서 소원을 비는 타종도 하였구요. 각자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단풍이 절정이었던 용문사의 밤은 관광객들이 모두 돌아가고 오롯이 절 식구들과 템플스테이하는 분들을 위해 휴월당 너머로 둥근 달을 마련해 놓고 있었습니다.  

 

캠프파이어

 

따끈한 차를 마시면서 진각스님은 부처님과 제자들의 일화를 이야기해주셨어요. 이야기가 끝날 즈음 구운감자를 먹었지요. 모락 모락 김이 오르는 감자가 꿀맛이었지요.

 

 

 

 

 

울력 전 체조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새벽예불, 108배를 하고 5시가 좀 넘어 아침공양 후, 잠시 쉬었다가 울력 전에 아침체조를 하는 모습입니다.  체조 후에는 싸리비를 들고 일주문까지 낙엽을 깨끗이 쓸었지요. 깨끗해진 길을 걸어 오르는데 마음의 짐이 다 쓸려나간 느낌이었지요.

 

 

  이어 나를 깨우는 요가, 단주만들기를 했구요. 프로그램 하나 하나에 모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은행잎 소원지 달기

 

노란 은행잎 소원지에 발원하는 소원을 써서 달았지요. ^   ^. 

 

 

   소원지를 달고 공양간에서 연잎밥을 먹었지요. 이어 진각스님과 템플스테이 동안 우리를 지원해주신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농업박물관으로 내려와 다도체험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귀한 차나눔문화를 배우며 선현들의 지혜가 녹아있는 배려와 접빈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벽 쉬는 시간에 학생들 몇은 마당바위까지 올라가 용문산의 깨어나는 아침장관을 보기도 하고, 사찰에 퍼지는 아침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추위도 아랑곳 않고 휴월당 정저에 나가 앉아있는 친구도 있었구요. 어머니 아버지와 산책을 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정겹고 찻집에서 솔잎차와 다과를 즐기는 여유도 참 좋았구요. 울력 후에는 조청에 바른 구운 가래떡을 먹으며 소소한 행복도 갖을 수 있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잠시 쉼을 스스로에게 줌으로서 내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애써주신 공양간을 비롯한 보이지 않는 정성 깃든 손길들에 감사드립니다.

 

 

 ^      ^

 

 

첨부파일
  • QUICKMENU
  • 학부모NEIS
  • 입학안내
  • 진학정보
  • 기숙사
  •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