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입시철, 눈에 띄는 기숙학교
  올해 서울대 합격자 배출 상위 50위 고등학교들을 보면 이 중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 바로 상당수가 ‘기숙학교’라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을 보면 기숙학교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이 기숙학교의 학생들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게 해준 것일까? 이를 위해 기숙학교만의 차별화 된 점과 한국의 여러 기숙학교들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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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 후에도 관리해주는 시스템
 양서고등학교의 경우 외부강사 초빙을 통해 TEPS, 물리특강, 고급수학 등 방과후에도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 외부수업과 뒤지지 않는 양질의 수업을 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금액이 정해진 학원과 달리 단체로 듣는 수업으로 인원수에 따라 교육비 절감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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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교 생활, 친구가 큰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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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실제 기숙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김O지 학생(양서고, 2년)은 “중학교 때 와 달리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지낸다는 게 처음엔 걱정도 되었지만 참 특별한 것 같아요. 가족처럼 생일도 같이 보내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으면서 같이 살지 않았다면 모를 친밀감과 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아플 때도 함께 있어주니까 때로는 친구들이 부모님 같고 가족 같을 때가 있어요. 고등학교 때 이렇게 돈독하고 깊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같아요.”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