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 5월 우수기사" 로 아래 학생의 기사가 최종선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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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사제목

 - 초중고등학교 발명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발명 및 신제품개발동아리 NPD

양서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상장은 우편으로 별도 송부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전문


초중고등학교 발명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발명 및 신제품개발 동아리 N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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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발명기자단은 발명에 대하여 배우고 기사를 작성하며 정보를 나눈다. 그런데 우리가 항상 다루고 있는 ‘발명’이란 무엇인지 본질적인 질문을 해보자. 사전적인 정의로 본다면 발명은 아직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을 새로 생각하여 만들어 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우린 발명을 왜하는 것일까? 단지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의 창의성을 과시하기 위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항상 발명을 하는 우리는 과연 왜 발명을 할까? 결론적으로 모든 것이 답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든 돈을 벌기 위해서든 발명품의 경제성은 항상 고려를 해야만 한다. 우리가 고안한 발명품이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실제로 만들어져야 하며 대중적인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가격이 합리적이어야만 한다. 과연 우리가 여태까지 고안해왔던 발명품들이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경쟁력이 있는지, 혹은 정말 사람들이 돈을 주고 살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 정말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시켜주는지, 진실로 필요한지를 생각해보자. 아마, 대부분의 발명품들이 제작비용이 많이 들고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발명품을 고안하기만 했지 제작하고 판매까지는 하지 못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발명을 고안하는 데서 시제품을 제작해보고 판매까지 생각해보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할 때이다. 우리보다 앞서서 ‘발명’을 뛰어넘은 ‘발명’을 하고 있는 동아리가 있다. 이들을 보고 배우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하고 있는 양서고등학교에는 박진영 선생님이 지도하는 신제품개발동아리 NPD(New Product Development)가 있다. NPD는 경영/경제/공학적인 개념을 응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신제품에 대한 경제성, 사업성, 특허 가능성, 시장성 등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아리로써 기존의 발명동아리와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동아리는 2011년에 신설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휘황찬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간략히 살펴보자면,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이색동아리 분야 경기도 대표 3팀으로 선정되어 11/18 ~ 11/20 기간에 킨텍스에서 전시회와 체험활동을 수행하였다. 또한, 청소년 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에서 1차 심사에서 5개팀이 선발되어 카이스트 캠프의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였으며, 특히 조별프로젝트에서 2명이 1등을 하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그리고 2차 심사에서 3개팀이 통과하여 각각 서울시립대학교, 국민대학교, 세종대학교에서 공동연구(8/12 ~ 10/31)를 수행하여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현실화 시키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금상(지식경제부장관상), 은상(특허청장상), 우수상(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상)을 타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YIP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각종 발명대회에서 여러상을 수상하였다.

 도대체 어떤 발명을 하기에 이런 대회에서 활약을 할 수 있었을까? 이들은 발명품을 고안하되 경제,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생각해보았다. 발명하는 과정을 간략히 표현하자면, 발명품 고안, 시장분석, 경쟁제품분석, 제품비교, 분기별 현금 흐름표, 마케팅 전략구축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는 모두 박진영 선생님의 훌륭한 지도와 NPD부원들의 열정이 이루어낸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우리 모두 NPD처럼 ‘발명’을 뛰어넘은 ‘발명’을 하여 발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세상을 보다 좋게 만들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