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개교 30주년 기념 학술제의 일환으로 열렸던,  [신경림 시인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가  학생과 학부형님 그리고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속에 가슴 훈훈한 행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우선, 학생들의 자작시에 대한 시낭송이 있었고, 이어서 신경림 시인이 낭송된 한 편 한 편의 시마다 유머와 격려를 담은 훈훈한 논평을 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시와 인생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회가 끝난 후에, 신경림 선생님은 사인을 받기 위해 늘어선 수십 명의 학생들에게 일일이 덕담을 해 주시고 사진 촬영에 응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인격과 인품에 후진으로써 큰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시낭송회와 강연이 끝난 후에는, 진주에서 품격 높은 전통찻집을 운영하시는 2학년 김경인 학생의 학부형님이 준비하신 다과를 다 함께 즐기며 문학과 인생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이곳까지 어려운 발걸음 해 주신 신경림 선생님과 우리차의 향취를 느끼게 해 주신 김경인 학생의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